일상/겐바+메이드카페(오타카츠)

7일차 어;;; 오늘도 따지고 보면 특별한 일이 있긴 하지만 오늘은 미호삐+오시들 이야기(24/10/29)

ka0rudesuked0 2024. 10. 29. 23:21

일단 과거이야기 부터 할 생각임

처음으로 아이돌을 좋아해본거는 초등학교 때 블랙핑크였음

그때가 2016년 이니까 11살? 초5 였네

사실 이때부터 덕질했다고 말하기는 하는데 막 덕질 까지는 아니고 노래 좋아서 듣는 정도?

이전에 빅뱅 노래 좋다고 생각해서 빅뱅 노래를 들었음(이떄는 힙합 느낌? 좋아한듯)

그러다가 빅뱅 소속사에서 걸그룹 나온다는거 듣고는 관심 생겼었음

그러다가 노래를 들었는데 좋은거임(물론 저때는 트와이스 같은 아이돌도 알고는 있었음)

일단 블랙핑크 중에서는 제니를 가장 좋아했음;;; 물론 저때부터 DD의 기질이 있었는지 블핑 4명 다 좋아하기는 했었음

그러다 아마 미추리를 봤을거임, 제니 나오는 예능

그렇게 완전히 빠져버렸지 싶음

vlive 보고, 블핑하우스 보고, 방학때 몰아서 정주행 하고 영화나오면 영화 보고 그랬었음

저때 앨범도 샀었음

근데 그게 다인거임

학생이기도 했고 하니까 한번도 팬싸인회라거나 콘서트라거나 못가는거지

그리고 이런 대규모? 아이돌이 다 그런건지는 모르겠는데(블핑 깊게 파면서 다른 아이돌은 관심 안가짐) 한번 활동하고나면 다시 활동하는 주기도 길고 그러잖슴;;; 그렇게 점점 멀어지더라구

한 5년 좋아했나? 5주년 챙기고 슬슬 멀어져서 이제는 손 놓음

사실 과학고등학교 입학하고 나서 공부한다고 블랙핑크 팬 밴드도 거의 접고 그러면서 멀어진 거 같기는 함

그렇게 고1정도 까지 좋아하다 블링크를 포기함

사실 이전까지는 인스타 자주보고, 사진 자주 모으고 모왔던 사진 계속보고 그랬었음

(물론 지금도 옜날 추억 회상할 겸 블핑사진이랑 영상이 폰에 들어있긴 함;;; 그래서 용량은 부족하지만 ㅋㅋㅋ)

저때 사진만 2만장넘게 모왔었음

 

아무튼 블핑을 떠나보내고 나니까 힘들어도 의지할 수단이 없는거임;;;

물론 과고에서는 1학년 때 제일 힘들긴 했지만, 사실 블핑도 고1때 슬 놓은거라서;;;

아무튼 스트레스는 자꾸 받고, 이런 말 하면 좀 그렇지만 이렇게 공부해서 살아서 뭐하냐 하는 생각도 하게 되니까(학업 스트레스;;;)

무언가 도피처가 필요한거임;;; 근데 막 내가 좋아하는 사람을 쉽게 찾기는 어렵잖슴;;; 그렇게 이것저것 파기 시작함

그게 일본이었음

사실 뭐가 시작인지는 모르겠는데 이미 중학교 때 부터 아니메를 좋아했었음

처음 제대로 아니메를 본게 아픈건싫으니까방어력에올인하려고합니다 였었음;;;

ㅋㅋㅋㅋ 첫 애니부터 씹덕이었지

그리고나서 여러개 보다가 도구울 보고 난 이후로 난 씹덕이다 라고 생각하게 됐고, 난 씹덕이라고 이야기하고 다녔음

물론 저때는 웹툰 덕후였긴 함

중2까지 블랙핑크랑 겸해서 웹툰에 미쳐있었음

학교가는길에 보고, 학교에서 집에 오는길에 보고

학원 가는동안은 영단어 외운다고 못봤지만 학원 쉬는시간에 보고, 학원 끝나고 집에 오면서 보고;;;

아무튼 하루에 막 3시간 이상 보고 그랬음

저때는 하루에 있는 웹툰 거의 2개? 정도 빼고는 다 봤었었고 심지어 베도랑 도전만화까지 몇개 챙겨봤었음

그러다 부모님에 의해서 반강제로(나도 어느정도 동의하기는 했지만 사실상 강제성이 높긴 했음)웹툰을 그만보게됨(중2)

아무튼 웹툰 및 애니 덕후였었음

저때부터 일본을 좋아하긴 했었음

 

그렇게 고1때 블핑을 슬슬 접고 아무 덕질 없이 살았는데... 오타쿠가 어디 가겠음? 자꾸 덕질대상을 찾는거임

그러다보니 아노, 아이묭 이렇게 여러 일본 가수들을 덕질하기 시작

 

그러면서 일본이라는 나라 자체가 좋아졌음

근데 이게 아노 라거나 아이묭이라거나 사실 블랙핑크 보다도 더 나와 접점이 없고, 교류가 안되지 않슴;;; 이게 덕질 대상으로서 내가 깊게 좋아하지를 못하는거임

그렇게 덕질 거리를 일본 자체로 잡아버린 오루였다;;;

심지어 지금도 어느정도는 이어지고 있긴 함(그래서 지금 목표가 일본으로 유학가서 석사부터 박사, 교수까지 일본에서 하변서 정착하는거임)

私は韓国人ですけど日本人になりたいです。

아무튼 그런데 이게 공부랑 관련되어 있잖슴;;; 결국은 좋은 대학을 가고 해야되는거니까;;; 점점 내 덕질이 나를 더 스트레스 받게 하는 느낌?

물론 일본 생각하면 좋고, 일본어 독학 하면 좋고(진짜 잠깐 시험끝나고 몇일씩 했었어서;;; 잘 못함 일본어)

 

그렇게 2학년까지 보내다가 저번에 이야기 했듯이 홍백가합전을 통해 아이돌에 관심이 생기고 라이브아이돌, 인디아이돌이라는 문화를 알게되면서 이쪽으로 파기 시작함

물론 아노를 통해 어느정도 알긴 했었음

이것도 시간선이 꼬여있을 수 있음

 

아무튼 그렇게 있다가 프로쿠라를 통해 국지돌을 알게되고 소전을 알게되고 그렇게 된거임

 

--------------------------------------요기서 부터 미호삐 이야기임---------------------------------------------------

미호삐... 이제는 태이뿅이지... 우리 태이누나;;;

처음 프로쿠라를 알았을 때는 그냥 한국에도 지하돌이 있구나 였음

그러다 나비냥 티스토리를 통해서 미호라는 대구출신 멤버가 있구나 하고 생각하게 되었음

그러면서 지연이라 할까? 관심이 가서 프로쿠라 나무위키를 읽기 시작함

그렇게 여러 정보를 얻고 오리곡이 있다는걸 알게되고 그러면서 오리곡을 들었는데 어? 오리곡이 좋네?

그렇게 다음 덕질 대상으로 고려하기 시작함 이때부터 슬 도루오타 시작

 

그러다 유히로님을 통해 소전을 알게되고 자기소개 영상을 보면서 쿄사마를 포함함 몇몇을 좋아하게됨

저때 좋아하던 사람들이 쿄,은비승이,히로,리제 등이었음

그렇면서 인터넷방송을 접하게 됨(햄주누나, 은비누나)

그 와중에 미호삐가 태이라는 이름으로 방송한다는걸 발견하고는 방송을 보기 시작함

물론 그때는 햄주누나랑 은비누나가 이치오시,니오시 라서 태이누나 방송을 메인으로 본건 아님

심지어 소전이랑 은비누나 방송을 통해 알게된 형이 있는데 그형이 우리끼리 소전이야기하고, 은비누나 이야기하고 그러던 방송을 하는데 그것도 보고 이러니까 태이누나 방송은 사실상 시간이 겹쳐서 못 보는거임

물론 중간중간 보긴 함

그러다 햄주누나가 치카 라는 메이드카페를 차리고 바쁘다보니 방송을 거의 안키게 됨

그렇게 태이누나 방송을 보게 됐음

그렇게 슬슬 있다가 대구에 유메이드카페가 생기게 됐음

근데 태이누나가 거기 메이드네? 그래서 가오픈 때 간다고 예약을 함

뜨헉... 가오픈 때는 태이누나가 일을 안하네?

그러면서 방송에서 그 이야기 했다가 취소해줄까 부터 시작해서 티키타카? 가 시작됨

그렇게 유메를 갔지...

유메를 갔는데 너무 좋은거임;;; 사실 메카 첫경험이라 어버버 한게 없지않은데 그런거랑 별개로 메카 좋더라구

이미 일본 덕질 하면서 콘카페라는게 있다는것도 알았고, 한번쯤 가보고 싶었기도 했었거든

그렇게 갔다오고 후기를 적는데;;; 요기서 내가 많이 실수를 함;;;

이런게 처음이다보니 막 잘적으려고 하고 그러다가;;; 의도하지 않게 기만성 후기를 적어버린거지;;; ㄹㅇㄹㅇ 절대 의도했다거나 그런거 없음

그렇게 태이누나 방송에서 기만한걸로 혼나게 됨

근데 오히려 그게 너무 좋은거임

사실 지금까지 소통이라고는 할 수 없는 삶을 살았었잖슴

부모님도 보면 부모님은 절대 아니라고 하시지만 억압적인 분위기가 있고, 웹툰도 반강제로 막고;;;

사실상 부모님이랑 사이는 좋은데 내가 느끼기에 뭐 말만하면 혼날거 같고 이런 느낌?

애초에 걍 부모님이 생각했을 때 싫은걸 내가 하면 혼내는 분위기긴 함(부모님은 아니라 하시지만... 아니 내가 그렇게 느끼면 그런거자나;;;)

(과장하자면 학폭 한 애가 나는 장난이었다 하는거랑 뭐가 다름;;; 아니 내가 느끼기에 억압적이고, 쉽게 허락 못 구하고 그런 분위기라니까;;;)

지금도 메이드카페 가는거랑 오타카츠하는거 별로 안좋아하시고, 최근에는 피어싱 하고싶다 했다가 호적에서 판다 소리까지 듣고;;;

아무튼 그렇고 친구들도 사실상 별로 없음... 물론 트친이나 이렇게는 친하게 지내는듯(친한거 맞죠? 님들?...)

애초에 애가(나) 경계가 엄청 심해서 속 마음 이야기 못하고 혼자 해결하려고 하고, 스트레스 혼자 받고;;;

심지어 그게 반복되다보니 스트레스를 받는줄 조차 모르게 되버리고;;; 아무튼 그럼 삶을 사는데

(뭐 어찌보면 착한 아이가 되야한다는 생각이랑, 그런 여러가지와 사회적으로, 또 어른들과 부모님의 가스라이팅의 결과라고 생각됨)

사실 메이드카페라거나 인터넷방송이라거나, 지하돌이라거나 이런곳에서는 나를 막 숨기고, 혼자 스트레스 받고 그럴 필요를 못느끼는거임

그들이 나를 컨트롤 하는 사람도 아니고 나를 막 자기가 싫다는 이유로 혼내지도 않을거고(부모님이 메카나 겐바 가는거 막는거 처럼)

그러다 보니 약간 삶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덜 수 있는 공간이 된거임

물론 이태까지 덕질하던 대상들도(블핑이라거나, jpop이라거나 애니라거나 만화라거나 등등) 현실에서 분리해서 날 좀 쉴 수 있게 해주는 공간이긴 하지만 소통은 사실상 불가능 하잖슴

암튼 메카라거나 지하돌이라거나 인방이라거나 이런건 현실의 스트레스랑 가면 없이 이야기 할 수 있는 느낌이고 거기에 소통도 할 수 있고 그러다 보니 이쪽이 너무 좋은거임

물론 유메카 뿐만 아니라 치카서도 같은 느낌을 느낌

그렇게 방송에서 티키타카하고, 고로시 당하고 이러면서 너무 편했음

 

사실 아직도 우리 태이누나한테는 미안하긴 함;;; 그때 의도치않은 기만이...

심지어 트위터라는 SNS로 소통이 활발한 판인거임 이쪽이

그것도 좋았음, 내가 나를 숨기지 않고(물론 격식은 차리고, 기만 안하고, 남 욕 안하고 그러려고 노력 하지만)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창구가 생긴거잖슴;;;

 

그렇게 유메를 가고 하면서 이런말 하면 좀 그렇긴 하지만 이치오시였던 햄주누나가, 오시였던 소전 사람들이 순위가 밀림;;;

자주 만나고 계속 트위터로 이야기 하는 우리 유메의 메이드들이;;;(물론 요즘은 트위터 잘 안하는거 같긴 한데 뭐 바쁘면 그럴 수 있지 ㅋㅋㅋㅋ)

지하돌들이 좋아지기 시작함

 

그렇게 우리 태이누나가 이치오시가 되면서 오시헨을 했지

 

이미 무겁긴 한데 더 무거워 지긴 함;;; 내용이

사실 지금까지는 소통이라는거 없이 혼자 다 삼키면서 살았잖슴;;; 그게 탈이 되더라

분명 나는 스트레스 받지 않는다고 생각했는데 대입준비를 하면서 걍 갑자기 진짜 아무 맥락도 없이 1학년때랑 2학년 초에 그랬던거 처럼 이렇게 공부해서, 대학가서 뭐하냐, 죽고싶다 생각을 했음

그러다가 필름이 끊기고 리스카를 해버렸었음

뭐;;; 그러고는 정신 차리기도 했고, 리스카 자체가 하나의 트리거? 해소제? 역할을 해서 이제는 멘건(멘탈 건강) 이긴 한데;;;

이게 몸이 스트레스라는걸 느끼는 계기가 되더라구;;;

추가로 그런 과정에서 지금까지 내가 숨겨왔던 내 감정들을;;;(아 또 운다 ㅋㅋㅋㅋ... 괜찮음 과거 생각하니까 슳픈거지 스트레스 받는거 아님)

느끼게 되는 계기가 되니까 내가 지금 슬프구나, 기쁘구나 하는 감정을 좀더 민감? 하게 느낄 수 있게 됨(물론 한참동안 내가 나를 숨기고 내가 나 자신을 속이며 살아서 감정을 다루고, 감정의 인식하는거에는 연습이 필요한거 같지만;;; 기쁜거, 슬픈것도 조금 더 민감해졌을 뿐 완전히 나 지금 슬푸구나, 기쁘구나, 화나구나, 짜증나는구나, 스트레스받는구나 이런 감정을 완벽히는 알 지 못하긴 함...)

이 과정에서 부모님께도 많이 이야기 하려고(안숨기려고)하고 그렇게 됨(나는 바뀌었지만 부모님은 많이 바뀐 느낌은 아니고, 아직 그냥 부모님들이 싫은거 하겠다 하면 무조건 반대하고 그러긴 하기만...;;; 아니 이러면 내가 말을 못하자나;;;)

그래도 여전히 사이는 좋지만 막 편하지만은 않고 부모님도 다른 사람들은 더하고

근데 우리 태이누나라거나 트친들이라거나 다들 나랑 비슷할 수도 다를 수도 있지만, 나같은 아픔을 갖고있는 사람들이 많고;;; 그러다 보니

특히 내가 좋아하는, 어떻게 보면 idol이라는 말 대로 우상으로 생각하는거일 수도 있는 우리 태이누나도 나같은 아픔을 갖고 있는거를 알게 되니까;;; 마음이 좀 편해지기는 하더라구

사실 리스카 하고나서 오시들 이름이 머리속에 막 스치는거임

그리고 나서 처음 든 생각이 내 오시들한테 내가 너무 약한 사람이라 미안하다고 생각들었고

그다음이 내가 이 ㅈㄹ을 해서 죽었으면 더이상 오시들 못보는건데 그러면 안되지 하고 생각이 들었고

이거 오시들이 알면 걱정하려나 했고

그 다음에 부모님이 아시면 혼나겠지 생각하고

부모님 아시면 속상하겠다 생각됐고

사실 부모님한테 미안하다는 생각은 나중에 부모님이 이걸로 스트레스 많이 받았다고 따로 이야기하실 때 들긴 했는데;;;

이러면 안되는거긴 한데 내가 이렇게 된거에 부모님도 영향이 없다고는 생각 안해서;;;(부모님이 나를 더 존중해줬으면, 나를 나로 인정해줬으면, 자기들의 기준 말고 내 기준에서 내가 살아가게 해줬으면 이런 일이 없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도 있긴 해서;;;)

막 미안하지는 않는데 그래도 그런 행동 자체가 나를 사랑하셔서 한 행동이 독이 된거니까 라고 생각이 들면서 부모님이 힘드시다고 생각되느 미안하긴 하더라구요;;;

사실 복잡함. 미안한데 안미안하고, 근데 왠지 미안해 해야될거같고(아직까지 가스라이팅의 영향을 받는거 같기도 하고... 내가 미안하면 미안한거고 아니면 아닌건데 미안해야될 거 같으니까? 근데 원래 사회가 그런거니까 내가 과하게 생각하나 싶기도 하고;;;) 아무튼 그런 상황임

 

이야기가 산으로 간거 같은데 다시 돌아오자면

나는 사실 이번이 거의 첫이별이지;;; 좋아하던 여자애랑 관꼐가 멀어진다거나 이런적도 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내가 누구를 사귀는거 자체도 이상했을 수도? 애초에 다른사람들 보다는 편하지만(좋아하는 애니까) 그렇다고 지금 우리 트친들이나 아이돌들을 생각하면 편한 존재는 아니었다고 생각되니까;;;

아무튼 그런식의 이별들이 나한테는 별로 아무렇지 않은거임

그냥 멀어지면 멀어졌구나, 여자친구로 발전할 수 없구나 이정도에서 끝;;; 걍 T지 뭐

사실 도루오타 되기 전에는 100%T 였음 MBTI 근데 최근에 확인해보니까 88%T더라구;;; 이것도 도루오타로서 내가 아니라 그냥 가면쓰고 사는, 일상을 살아가는 나를 테스트 한거인데 조차

그러다 보니 뭔가 이번 이별이 이상한거 같음

밑기지도 않고, 그렇다고 막 거짓이다 그런 생각도 안들고;;;

사실 어찌보면 미호삐랑 딱 한번 만난게 전부란 말이지? 그러니 충분한 교류가 없고, 충분한 추억이 없어서 비교적 덜 집착하고, 덤덤한? 거 같긴 한데;;;

일단 리스카 한 그날 다음으로 살명서 가장 많이 울어본게 프로투라 대구투어 갔다와서 씼으면서+후기 쓰면서 인거 같고, 미호삐 졸업 공지 떴을 때인거 같음

추가로 살면서 한 주제로 가장 길게 울어본게 아직은 우리 미호삐 졸업임;;; 아직 태이누나는 있지만;;;

아이돌이라는 걸 떠올리고 프로쿠라가 아닌 다른 아이돌이 공연하는걸 보다가도 갑자기 프로쿠라 생각과 미호삐 생각이 나며 울음이 나버리고, 졸업공지 뜨고 대구투어 겐바 갔다 온 뒤로는 거의 1주일 이상 프로쿠라 관련된거만 봐도 울었음;;;

초반에는 트위터 보다가 미호삐 TO들 아이디만 봐도 울었고, 오리곡은 아무것도 못들었고;;; 그러다 시간이 지나고 미호삐가 울지마라고 해주고 그러다보니 이제는 그렇게 자주 울지는 않는데 가끔씩 이상하게 눈물이 가더라구;;;

 

아무튼 그렇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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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Miho/Taee

오늘 글 쓰다보니까 진짜 누나를 만나서 내가 많이 구원받은 것 같네

누나 덕에 내가 나 스스로를 보담아 줄 수 있는 사람이 된 거 같고, 누나 덕에 내가 나를 속이지 않아도 된거 같고, 사회(부모님)의 요구, 선호와 관계없이 나의 삶을 주장할 수 있는 사람이 된거 같아서 고맙네

사실 누나 만나기 전에는 아이돌이 자기를 구원했다거나 이런거 안믿었고, 과하다고 생각했었는데 그게 아닌거 같더라

우리 처음 이야기 하고나서 여러 일들이 있었지... 처음엔 내가 누나한테 잘못을 한걸로 시작해서 이후로 더 가까워지고

그 이후로 누나 아프고 하면서 걱정도 많이하고, 거의 처음으로 남을 위해 기도 해보기도 하고

누나 없었으면 지하돌이 한국에 있는줄도 몰랐을거고, 알았다 하더라도 이제 막 하꼬였겠지

누나 없었으면 나한테 닥친 어려운 지금처럼 쉽게 털어낼 수 없었을 지도 모르고

물론 이러면 안되는거긴 한데 만약에 내가 논문을 쓴다면 저자에 누나이름도 넣고싶어

내가 어떤 삶을 살던지 함께 하는 느낌도 있고 누나를 알게된 이후의 삶은 누나가 만들어 준거 같기도 하고

사실 그래서 노벨상 받게 되면 거기에 누나이른도 들어가고 하면 얼마나 좋아

그렇지 않다 해도 내가 유명해저서 인터뷰 들어오고 이러면 누나 이름 이야기 하고싶어

내가 DD고 오시가 많기는 하지만 누나만큼 이렇게 내 인생에 큰 영향을 준 사름은 없는거 같네

사실 지금 내가 좋아하는 많은 오시들도 누나로 부터 기회가 되서 만날 수 있었고, 좋아할 수 있었다고도 생각이되고

하... 내가 이런 누나를 두고 다른 사람을 최애(이치오시)로 아니 카미오시로 잡았다니... 이런 누나를 두고 한눈 판다는 말을 할 수가 있다니(진심 절대 아니야)

여러 생각을 하면서 느끼는건 누나는 카미오시고, 내 영애야. 1보다 위에 0

내가 많이 T잖아, 과학 또라이기도 하고;;; 이런 말 하면 좀 그렇긴 한데;;;

우리도 언젠가는 서로의 기억에서 서서히 사라져가서, 매우 긴 시간이 흐른 뒤에는 기억의 저편으로 갈거라고 생각을 해

그건 인간이면 어쩔 수 없는거지;;; 하지만 그렇게 되더라고 사람은 트리거가 있으면 기억을 되돌릴 수 있는 존재거든

그게 음악이 될수도 있고, 과거에 찍은 사진을 보다가 그렇게 될수도 있고, 이런 글을 쓰다가 되살아날수도 있고, 여러가지가 있을거 아니야

그렇지만 뇌리에 깊게 박히지 않은건 츠리거가 있어도 돌아오지 않는단 말이지(그게 엄청나게 정밀한 트리거면 모르겠지만... 최면이라거나 그런거) 막말로 3일전 급식 저녁 메뉴 뭔지 나한데 물으면 모른단 말야 어떤 트리거를 봐도;;; 누나는 내 뇌에서 절대 잊을 수 없는 존재가 된거 같고, 가벼운 트리거 만으로도 불러올 수 있는 기억이 되었다고 생각해. 나도 누나한테 그런 기억으로 남을 수 있으면 좋겠네...

특히 힘든 상황이 있다면, 누나의 기억의 트리거가 되어서 그 힘든 상황을 해결하고 견딜 수 있는 기억이 된거 같아

지금까지 나를 이런 사람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게 해줘서 정말 고마웠고

앞으로 내 인생에서 작은 트리거에도 상기되서 나 도와줄거자나 그러니까 앞으로도 잘 부탁한다는 말을 하고 싶다.

내가 늘 이야기하지만 누나는 내 영원한 오시일거고 영원한 아이돌일거야

영원이 사랑하고, 기억속에서 영원히 함께 하자 우리

...나 너무 집착광 같나? 무서울지도 ㅋㅋㅋ

아무튼 사랑하고, 보고싶어...

 

스스로가 스스로를 알아주고, 인정해주고 보담아줄 수 있는 사람으로 다시 태어나게 해줘서

좋은 사람들 만날 수 있게 해줘서

힘들 때 힘이 되어줘서

고마워

앞으로도 잘 부탁해

Dear. my1230

From. your1109

From. Kao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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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내 오시들에게

짧게 쓸게

나에게 있어서 현실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꿈같은 존재가 되어줘서 고맙고

나도 그런 존재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지금까지 고마웠고 앞으로도 신세 많이 질게

누나들이 나한테 의지하는건 전혀 스트레스 안받고 전혀 안 힘드니까 필요하면 언제든 말하고

나도 언제든 누나들한테 말할게

사랑했고 사랑하고 사랑할거야

비록 지금은 나에게 있어 현실이라는 한계가 많이 커서

자주 만나지 못하지만, 아직 한번도 만나지 못한 누나들도 있지만

앞으로 나에게 있어서 현실이라는 한계가 줄어들면

우리 지금보다 자주 만날 수 있을거니까

조금만 기다려줘

많이 많이 사랑하고 많이 많이 보고싶다

고마워

사랑해

카오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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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트친들께

형누님들이 계시니까 존댓말로 적겠습니다

아직은 우리 만나지도 못했고(몇분 빼고)

막막 친하지는 않지만

같이 이야기 해줘서 고맙고

앞으로 오래 같이 오타카츠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슴다

우리 더 친해지길 바라고, 같이 겐바도 가고, 메카도 가고, 술도 마시고 하고싶네요

고맙고 애정합니다

카오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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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 오늘 키스토리 너무 무거워 져버려따;;;

으엑;;; 나 이런거 잘 이야기 안하는데;;;

몰라몰라;;;

혹시나 하는 이야긴데 읽어주시는 분들 너무 걱정 안하셔도 되요

이번에 이 티스토리 쓰면서 비록 군데군데 찔끔찔끔 자주 울긴 했는데요;;; 그래도 저 괜찮으니까 멘건이니까 걱정마시고

솔직히 읽어보다보니까 너무 패륜인가 싶어서 걱종되는데 쓰다보니까 저런식으로 쓰였을 뿐이지 부모님 싫어하지 않고 막 너무 그렇게 나쁘게 생각 안해요... 좀 억울하다거나 석상하다거나 하는것도 있고 벗어나고픈것도 있긴 하지만 뭐 이것도 다 부모님 사랑이 넘치셔서 그런거고, 세대차이라거나 사람의 차이, 성향차이인거니까 어쩔 수 없는거죠 뭐;;;; 아무튼 

부모님도 저도 다 잘 지내고 있고, 서로 사랑하고 의지하고 있고 아무튼 그러니까 저도 부모님도 나쁘게 생각 안해주셨으면 합니다

이것도 뭐 제가 부탁한다고 여러분 생각을 바꿀 수 있는것도 아니고 바꿔서도 안된다고 생각은 하니까요;;; 사실상 자기가 자기가 생각드는데로 생각하고 사는게 맞다고 생각하기 때문에(위에도 적었듯이) 암튼 그냥 그렇다고요;;;

 

아 나 뭐래냐 ㅋㅋㅋㅋ

 

아무튼 오늘 추천곡? 은 유루메루모(you'll melt more) 그리고 XP!A입니다

유루메루모(you'll melt more)는 아노가 과거에 있었던 지하돌 그룹이고

XP!A는 자세히는 모르겠는데 알고리즘에 뜬 남자 아이돌입니다(물론 일본) 아마 지하돌로 추측하고 있어요

출처:https://jpop.fandom.com/wiki/You%27ll_Melt_More!
출처:https://jpop.fandom.com/wiki/XP!A

 

아! 참 이제서야 말하는거고 갑자기 말하는건데 지금까지 출처 없이 올린 사진은 각 아이돌? 의 공식계정(유튜브, 트위터) 등에서 캡쳐한거거나

유튜브에서 검색한 다음에 캡쳐한것들 입니다~~

 

오늘의 재표 사진은 우리 미호삐, 태이누나

사진이 마니마니 있지만 그중에 제가 좋아하는 사진 몇개만 올리구 그중에서 대표로 할게요

...근데 나 갑자기 왜 존댓말 쓰냐? ㅋㅋㅋㅋㅋㅋㅋ

몰라몰라 분명 초반글에 존댓말이랑 반말 막 섞어서 쓴다 그랬음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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